'박지수 풀타임' 광저우, 홈에서 산둥 2-1 제압...8강행 청신호 [ACL]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18 23: 03

[OSEN=이승우 인턴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광저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서 2-1로 승리했다. 광저우는 전반 35분 웨이스하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1분 산둥이 장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광저우는 후반 35분 산둥 정정의 자책골로 승리했다. 
홈팀 광저우는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웨이스하오, 2선엔 리쉬에펑-파울리뉴-양리위가 출격했다. 정즈와 황보웬이 중원을 지켰고 가오준이-박지수-브라우닝-장린펑이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엔 리우디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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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역시 4-2-3-1을 가동했다. 그라치아노 펠레가 원톱으로 출전한 가운데 우싱한-송원지엔-장츠가 2선 공격을 맡았다. 중원엔 하오준민-마루안 펠라이니가 출격했다. 수비엔 왕퉁-지우-린다이-정정이 나섰고 골문은 왕다레이가 지켰다.
전반부터 광저우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산둥은 전반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선제골도 광저우가 기록했다. 전반 35분 웨이스하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광저우는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산둥이 골을 기록했다. 산둥이 전반보다는 기회를 많이 잡았다. 계속 두드리던 산둥은 후반 21분 장츠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산둥은 정정이 후반 35분 자책골을 기록해 무너졌다. 경기는 광저우의 2-1 승리로 끝났다. 박지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광저우는 이날 승리로 ACL 8강 진출이 유리해졌다. 산둥은 경기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여줘 2차전 전망을 어둡게 했다. 두 팀은 오는 25일 산둥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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