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영국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의 폴 포그바 영입 가능성을 분석했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는 레알과 강하게 연결된 선수다”면서 “하지만 레알이 그런 큰 돈을 써서 포그바를 영입하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지킬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포그바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려 한다. 포그바 또한 스페인 무대로 옮겨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이 “다른 곳으로 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그바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할 수밖에 없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38억 원)을 원하고 있다. 레알은 다른 선수들을 제안에 포함시켜 맨유를 설득할 예정이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미 많은 돈을 썼다. BBC는 “레알은 이미 에당 아자르 영입에 1억 5000만 파운드, 루카 요비치 영입에 5300만 파운드(약 787억 원)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를 영입할 때도 엄청난 이적료를 지출했다.
하지만 레알의 연간 수입은 상상 이상이다. BBC는 "레알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기탈락에도 7억 5100만 유로(약 9960억 원)의 수입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 때문에 천문학적인 지출에도 레알은 FFP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을 거란 예상이다. BBC는 축구 재정 전문가인 키어런 매과이어의 말을 인용해 “레알의 높은 수입은 구단의 높은 급여를 감당할 수 있게 한다”면서 “포그바 영입에 1억 5000만 파운드를 쓰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