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정지 당한 오만석, '검법남녀2' 살인사건 키 쥐고 있을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9 06: 49

오만석이 스타킹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직무 정지를 당했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도지한(오만석)이 수사 도중 직무 정지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솔(정유미)과 도지한(오만석)은 스타킹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섰다. 은솔은 범인이 편의점에서 9개의 스타킹을 사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연속 살인이라고 단정했다. 

이때 도지한은 첫 번째 살인사건의 희생자인 정희주의 집으로 갔다. 정희주의 집에서 화분에 숨겨져 있던 태블릿PC를 찾아냈다. 도지한은 은솔에게 "정주희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태블릿PC 디지털 포렌식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일단 팀을 나눠서 수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은솔은 수석검사 도지한이 없는 현장에서 연속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에 대해 불안을 느꼈다. 이때 근린 공원에서 다량의 혈흔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차 살인 사건에 이어 추가 범행이 예고된 상황이라 긴장감을 더했고 3차 살인 사건을 예고하는 것 같았다.
은솔은 지도를 보며 범인이 세 시간 간격으로 2km의 간격을 벌리면서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4차 범행을 막지 못했다. 놀이터에서 토막난 발목 시신이 발견된 것. 
이에 은솔은 살인을 막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괴로워했다. 이때 도지한은 정주희의 태블릿PC 분석을 끝냈다. 태블릿PC 안에는 누군가를 찍으려다가 실패한 몰카가 담겨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태블릿PC에 자동 동기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장철(노민우)는 핸드폰을 강에 버리면서 동기화는 정지됐다. 동기화가 완료 되지 않은 동영상에는 정희주가 어디론가 끌려가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하지만 4차 살인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여론이 일자 도민석은 결국 직무 집행 정지를 당했다. 도민석은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하며 은솔에게 "첫 번째 살인 현장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사건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도지한은 공식적으로 직무 정지를 당했지만 사건은 포기하지 않았다. 도지한은 "직무집행 정지라서 시간도 많은데 마져 해보자. 하나 봐둔 게 있다"며 사건 해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