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마드리드에서 생활이 계속 꼬이지만 떠날 생각은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의 에이전트는 임대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베일은 다음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고연봉을 수령하면서도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단 감독은 공격진에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호드리구 등을 영입해 리빌딩을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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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베일은 이번 여름 이적이 불가피하다. 경기를 뛰어야하는 선수와 잉여 자원을 처분해야 하는 구단 모두 이적을 추진할 상황이다.
레알은 고액 연봉을 수령하는 베일은 우선 매각 대상으로 여겼다. 베일은 60만 파운드(약 8억 90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높은 이적료도 걸림돌이라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베일은 느긋하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베일은 임대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스페인에서 멋진 집과 생활하며 행복하게 살았다”면서 “베일이 떠나기 위해서는 뭔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임대는 선택 사항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임대 가능성을 배제했다.
오랜 기간 베일을 영입 명단에 올려놨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도 쉽지 않다. 바넷은 “맨유에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