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에 담긴 삶"..'밥친구' 한고은→서장훈, '혼밥러' 위한 新 쿡방 온다[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19 11: 51

"'혼밥러'의 반찬 같은 예능 됐으면."
이번에는 '집밥'이다. 흔한 음식 예능 같지만, 쿡 스타의 삶 이야기까지 풀어낸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밥친구'의 이야기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빌딩에서 skyDrama 새 예능 '밥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서현석 PD, 이상민, 서장훈, 한고은, 강레오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대 위에서 강레오, 한고은, 서장훈, 이상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밥친구'는 맛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 4명이 SNS 속 쿡방 인플루언서를 만나, 그들이 만든 요리를 맛보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서현석 PD는 '밥친구'의 기획의도에 대해 "사먹지 못하는 음식에 포커싱을 뒀다.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초점이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음식을 매개로 한 삶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이가 중심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대 위에서 이상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무대 위에서 서장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밥친구'는 SNS 속에서 요리하는 손만 공개했던 쿡 스타들의 삶까지 담아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상민은 "자신만의 레시피 하나만으로 굉장히 파워를 가진 SNS 집밥 천재를 만난다. 실제로 맛있는지, 맛이 없는데 비주얼만 좋은 건지 확인한다. 또 요리를 만드는 과정과 스토리도 듣고, 숨어있는 고수들을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여러가지로 좋은 정보도 있고 볼거리가 많다"고 덧붙였다.
'밥친구'의 출연진은 요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들로 구성됐다. 이상민은 평소 자신이 직접 만든 집밥으로 요리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그런 그도 쿡 스타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이상민은 "요리가 맛만 있는 게 아니라, 더욱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먹었을 때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구나'를 깨닫는다.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어머니의 뛰어난 손맛 덕분에 예리한 미각을 보유했다. 뿐만 아니라 SNS 속 쿡 스타들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냉철한 평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훈은 "쿡 스타들을 제가 알면, 그들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제대로 평가 못할 수도 있다.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냉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한고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한고은은 '밥친구' 출연진 중 홍일점을 담당하게 됐다. 그는 이미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쿡 스타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자랑했던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한고은은 녹화를 하면서 집밥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집밥을 대접받는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집밥을 항상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한 끼의 집밥을 받아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강레오 셰프는 지난 2017년 '유쾌한 삼촌-착한 농부를 찾아서' 이후 약 2년 만에 예능을 찾았다. 그는 하필 '밥친구'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저는 주로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런데 '밥친구'는 쿡 스타들이 밥상을 차려서 제 앞에 갖다주신다.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쿡 스타들의 요리에는 개성이 있는 게 굉장히 많다. 만드는 과정도 보고 이야기도 들어보고, 제가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특히 배달음식이 성행하는 요즘, '밥친구'는 집밥과 그에 얽힌 삶 이야기로 힐링을 자신했다. 이를 위해 서현석 PD는 섭외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서현석 PD는 "평소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고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사실 음식 속에 녹여낸 스토리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서, 더욱 신경을 썼다"고 얘기했다.
이에 '밥친구'에 출연할 쿡방 인플루언서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서장훈은 개그맨 정종철과 '아내의 식탁'과 이미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더했다. 
서장훈은 "정종철의 집밥은 먹어봤던 것 중에 가장 놀라웠다. 너무 괜찮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의 식탁'에 대해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데 방송을 한 번도 안 하셨다. '밥친구'가 첫 방송이시다. 저희를 위해서 직접 출연을 결정하셨다"고 말했다.
'밥친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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