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커쇼, 모든 것이 좋았다…공격력도 전체적으로 만족” [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19 14: 56

“커쇼의 모든 것이 좋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타선도 모처럼 활기를 띄면서 폭발했다. 13안타 9득점의 활약. 특히 7회말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만루포 등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A 다저스가 커쇼의 완벽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힘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 eastsea@osen.co.kr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피칭을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모든 부분에서 좋았다. 커브의 제구가 일정했고, 시퀀스나 다른 부분, 슬라이더와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좋았다”면서 “빠른 페이스로 아웃카운트를 잡아가는 게 효율적이었고, 좋은 투구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6회초 코디 벨린저의 점프 캐치와 커쇼의 견제사 등 흐름을 바꾼 플레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대단했다. 커쇼의 견제사까지 포함해 모두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타선이 집중력으로 대거 9점을 뽑아냈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3점 이하의 득점력을 보여줬던 것과는 대조됐다. 로버츠 감독은 “삼진을 덜 당했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한 베이스를 더 간 것은 팀을 위한 플레이들이었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날이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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