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숙적’ 일본을 눌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19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경기 일본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VNL 9연패 사슬을 끊은 한국은 2승째를 올렸다. 2승12패 승점 6점으로 전체 순위는 16위 꼴찌. 일본은 7승7패 승점 21점으로 7위를 마크했다.

‘주포’ 김연경이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희진도 21득점으로 김연경과 쌍포 구실을 톡톡히 해줬다. 강소휘도 10득점으로 뒷받침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VNL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