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3점포' 정의윤, "직구 노림수가 잘 맞아 홈런이 됐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9 22: 30

 SK 정의윤이 쐐기 3점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정의윤은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1사 후 중전 안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두 번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2-1로 앞선 5회 영양가 만점의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2사 후 최정이 좌전 안타, 로맥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연결했다. 정의윤이 KIA 선발 윌랜드의 초구 직구(146km)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5-1로 달아나는 쐐기 홈런포였다.
정의윤은 경기 후 "그 전 두 타석에서 변화구를 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3번째 타석에서는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다. 마침 상대 투수가 직구를 던졌고, 노림수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 캠프에서부터 지속해 왔던 타격 폼을 유지하고 있는데, 꾸준히 안타를 치면서 꽤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타격감을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IA 홈팬들 속에서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 목소리가 들렸다.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데, 승리로 기쁨을 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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