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윌슨 7승' LG, 삼성꺾고 전날 패배 설욕 [현장 리뷰]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대구, 손찬익 기자] LG가 삼성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시즌 7승째를 거두며 지난해 5월 17일 포항 경기 이후 삼성전 4연승을 달렸다. 구본혁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 구자욱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다린 러프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를 틈 타 3루까지 내달렸다. 2사 3루. 박해민의 중전 안타 때 여유있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는 3회 오지환과 정주현의 2루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OSEN=최규한 기자] 타일러 윌슨. /dreamer@osen.co.kr

삼성은 3회 송준석의 몸에 맞는 공,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김헌곤의 희생 번트와 다린 러프의 자동 고의4구로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강민호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1점 더 보탰다. 

5회 오지환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 그리고 정주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이형종의 좌중간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 구본혁의 좌월 투런 아치로 5-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6회말 공격 때 다린 러프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점차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7회 정주현과 이형종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유강남의 1타점 좌전 안타로 3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7회말 공격 때 구자욱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LG 채은성은 9회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삼성은 김상수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7승째. 정주현(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이형종(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오지환(3타수 2안타 3득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