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최선을 다했다".
상하이 상강은 19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북 현대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지난 2016년 ACL 8강전처럼 1차전을 홈에서 펼쳤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상하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후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장신의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면서 부담이 굉장히 컸다”면서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전북의 2선 공격진이 굉장히 빨랐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제골 허용 후 치열한 반격을 펼쳤던 페레이라 감독은 "공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라운드 사정이 완벽하지 않았다. 분명 2차전은 핸디캡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남은 15분 동안 공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 전북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1차전이 끝났다. 2차전을 펼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전북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됐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고 어쨌든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