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선제골' 문선민, "2차전서는 많은 골 넣고 승리하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9 23: 47

"2차전서는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고 싶다". 
전북 현대는 19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상하이 상강(전북)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소기의 성과를 만들었다. 원정서 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를 기록, 홈에서 열릴 2차전서 유리한 입장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벼락 같은 선제골을 터트린 문선민은 경기 후 “연습할 때 (임)선영형과 많이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기회가 왔고 약속된 플레이를 펼쳤다. 그래서 기분좋게 골을 넣었다. 2차전서는 나 뿐만 아니라 우리팀이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북 이적 후 출전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문선민은 상하이전을 통해 ACL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문선민은 “그동안 ACL에서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넣고 싶었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면서 “오스카, 헐크 등도 잘 알고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 집중했고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홈에서 펼쳐질 2차전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경기 결과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2차전서는 꼭 승리해서 8강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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