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0)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SC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에서 뛰던 정우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이부르크와 정우영은 이적 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빌트', '키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6억 원)이다. 등번호는 '29'를 받았다.
![[사진]SC프라이부르크 공식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0/201906200158770833_5d0a6a34bcdb5.png)
정우영은 지난 2017년 6월 인천 대건고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성장을 거듭한 정우영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인 벤피카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대부분 뮌헨 2군에서 활약했다.
흥미로운 것은 바이백 조항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완전 이적이지만 뮌헨이 향후 일정 금액을 제시하게 되면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을 뮌헨으로 다시 돌려보내야 한다. 결국 뮌헨이 정우영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있다는 뜻이다.
정우영은 "새로운 도전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끌어 준 뮌헨에 감사드린다"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젊은 재능이 있기에 좋은 곳이다. 나 역시 거기 포함되고 싶고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