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상봉 in 유벤투스가 이뤄질까.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투토 메르카토'를 인용해 "조르지뉴의 에이전트는 유벤투스 이적에 대해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따라 첼시로 이적한 조르지뉴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중반 좋지 못한 폼으로 인해 첼시 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됐다. 다행히도 후반기부터는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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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변수가 됐다. 조르지뉴를 나폴리서 첼시로 영입한 사리 감독이 팀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향한 것. 사리 감독은 첼시 부임 조건으로 조르지뉴 영입을 요구한 바 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조르지뉴의 에이전트 주앙 산토스는 "사리 감독은 이미 나폴리와 첼시에서 최고의 감독인 것을 증명했다"라고 신뢰를 나타냈다.
산토스는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발전하고 계속 우승할 수 있다. 그의 축구 스타일은 매우 재미있다. 유벤투스 역시 새로운 스타일로 바뀔 것이다"고 평가했다.
'스승' 사리 감독을 따나 조르지뉴가 이적할 수도 있다는 루머에 대해 산토스는 "아직 첼시와 4년 계약이 남아 있다. 유벤투스가 진짜로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 기다려 볼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조르지뉴와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의 리그 라이벌 나폴리서 첼시로 떠난 바 있다. 자연스럽게 나폴리 팬들이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향하자 격분하기도 했다.
산토스는 "조르지뉴는 프로라 나폴리 시절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는 지금 첼시서 행복하기 때문에 다른 팀 이적을 원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이적 시장에 불가능은 없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나폴리, 첼시에 이어 유벤투스에서도 사리 감독과 조르지뉴의 조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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