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DF 락살트, "일본, 칠레에 대패했지만 쉬운 상대 아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20 08: 32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락살트(AC밀란)가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락살트가 코파 아메리카 2번째 상대인 일본의 전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루과이는 2019 코파 아메리카 1차전서 에콰도르를 4-0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일본은 우승후보 칠레에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여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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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살트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일본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일본이 C조 최약체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고 답했다.
락살트는 “우린 일본의 경기를 조금 봤다. 일본은 많은 찬스를 놓쳤고, 몇 번의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0-4 스코어가 타당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훌륭한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도 봤다. 일본전이 결코 쉬운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지난해 10월 사이타마서 열린 일본과 친선전서 3-4로 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락살트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원정패를 막지는 못했다.
락살트는 “우리는 이미 몇 달 전에 일본과 힘든 경기를 치렀다”며 “우리는 훌륭한 상대와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경계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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