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리치 힐이 단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힐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힐은 1회 조 패닉을 삼진, 도노반 솔라노를 좌익수 뜬공, 타일러 오스틴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닝을 간단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2회초가 시작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힐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다저스는 급히 불펜진을 호출했고, 딜런 플로로가 마운드에 올랐다. 15개의 공만 던졌다.
다저스는 오는 21일 훌리오 유리아스이 선발로 나서고, 케일럽 퍼거슨 혹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뒤를 받칠 예정이었다. '불펜데이'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고, 로버츠 감독 역시 "투구 수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일단 임시 선발이 나서는 경기이기에 불펜 소모가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플로로의 조기 등판으로 이틀 연속 불펜이 가동되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힐은 현재 부상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