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K 동점골에도 조 최하위로 추락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2019 코파 아메리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이스티다우 미네이랑 스타디움서 열린 파라과이와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1-1로 비겼다. 

1차전서 콜롬비아에 0-2로 진 아르헨티나는 1무 1패(승점 1)에 그쳐 카타르에 골득실 뒤진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7분 리처드 산체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미겔 알미론이가 올린 크로스를 산체스가 오른발 논스톱 발리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아르헨티나는 후반 7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같은 조 콜롬비아는 카타르를 1-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콜롬비아는 조 1위 자리를 지키며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콜롬비아는 후반 41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절묘한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두반 사파타가 천금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승을 완성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