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린드블럼이 시즌 11승 요건을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2회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와 5회까지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타선은 3회 10점을 따내며 린드블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린드블럼은 6회 선두타자 이인혁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대타 이우성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어서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아 추가 점수를 내줬다.
6회까지 76구를 던진 린드블럼은 12-2로 앞선 7회 배영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린드블럼은 시즌 11승을 수확한다. 만약 린드블럼이 시즌 11승을 거두면 리그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