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파이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는 시즌 40승(35패) 고지를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35패(39승) 째를 당했다.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이날 4차례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후 2루수 땅볼(5회말)-중견수 뜬공(8회말)을 기록하면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추신수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텍사스는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이날 마이너는 홀로 8이닝을 책임지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마이너의 호투가 펼쳐진 가운데, 타선에서는 1회말 데니 산타나의 2루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 3루타, 상대 폭투로 2점을 먼저냈다. 6회초 한 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산타나와 앤드루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4-1로 점수를 벌렸다.
9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홈런으로 클리블랜드가 한 점 만회했지만,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마이너는 시즌 7승(4패) 째를 챙겼고,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셰인 비버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3패(6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