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카타르 코파 출전 이유? 미국-멕시코가 안오니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21 06: 47

남미 대륙컵으로 유명한 코파 아메리카에 아시아 국가인 출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언론도 아시아국가인 일본과 카타르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국가들의 축제인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게 된 것이 의아했던 모양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왜 일본과 카타르가 코파 아메리카 2019에서 뛰고 있나? 진짜 이유를 설명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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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는 지난 1993년 첫 대회를 치렀다. 하지만 출전 팀이 모자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의 팀을 초청하곤 했다. 주로 미국과 멕시코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북중미축구연맹 국가간 대륙컵인 골드컵이 코파 아메리카와 시기가 겹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가 골드컵 출전을 이유로 초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라몬 헤수룬 CONMEBOL 부회장은 작년 ESPN을 통해 멕시코와 미국 대표팀에 초청장을 보냈지만 골드컵 출전을 이유로 불참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CONMEBOL은 전 세계 각국 축구협회 회장에게 개인적으로 초청장을 보냈으며 그 결과 작년 5월 일본과 카타르의 출전 약속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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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 코파 아메리카 참가다. 20년 전인 1999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일본은 파라과이, 페루, 볼리비아와 한 조에 묶였지만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 칠레, 우루과이, 에콰도르와 함께 C조에 속한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칠레와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콜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아가 있는 B조의 카타르는 파라과이와 비긴 후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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