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손흥민(27, 토트넘)의 2경기 결장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승격팀 아스톤 빌라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8월 17일엔 디펜딩 챔프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에 올라 리그 2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 없이 첫 2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 에버튼과 최종 38라운드에 결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1/201906210813773460_5d0c14b739441.jpg)
손흥민은 새 시즌 2경기에도 토트넘과 함께할 수 없다. 승격팀과 챔피언을 연달아 만나는 토트넘으로서는 뼈아픈 전력 손실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에 출전해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언론의 우려도 적잖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바이탈풋볼은 21일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은 시즌 시작도 전에 이미 큰 타격을 입었는지도 모른다”며 “첫 2경기에 최고의 선수들 중 1명이 없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공백을 걱정했다.
매체는 또 “손흥민은 지난 시즌 48경기서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파이널 서드(공격지역)서는 누구도 손흥민만큼 치명적이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많은 골을 넣었지만 도움에도 기여하진 않았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없이 공격진을 구성해야 한다.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페르난도 요렌테 등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득점과 도움에 모두 능한 손흥민이 없는 앞선은 파괴력이 떨어진다.
매체는 “우승컵을 원하는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출발을 하고 싶을 테지만,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큰 타격을 입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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