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뉴올리언스의 1순위, 윌리엄슨 선택…日 대표 하치무라 워싱턴行

이변은 없었다. ‘포스트 르브론’이라는 평가를 받은 자이언 윌리엄슨이 전체 1순위 지명으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유니폼을 입는다.

자이언 윌리엄슨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뉴올리언스의 지명을 받고 NBA 무대에 입성한다.

사실상 1순위는 자이언 윌리엄슨으로 답이 정해진 상태였다. 로터리픽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팀이 윌리엄스를 얻는 수순이었다. 그 행운은 뉴올리언스가 가졌다. 뉴올리언스는 지난달 로터리픽 추첨에서 희박한 6%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예상대로 이날 자이언 윌리엄슨을 지명했다.

듀크대 출신의 윌리엄슨은 NCAA 2018-2019시즌 평균 22.6점 8.9리바운드 2.1어시스트 2.1스틸 1.8블록슛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cm 130kg의 육중한 체구에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하며 대학무대를 평정했다. ‘포스트 르브론 제임스’라는 평가를 받은 윌리엄슨은 이제 뉴올리언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프로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를 요청해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자리를 채룬다. 

한편, 현재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워싱턴 곤자가대 출신의 빅맨 하치무라 루이는 전체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지명을 받았다. 203cm 104kg의 체격조건을 가진 하치무라는 서아프리카 배냉 공화국 출신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다. 2018-2019시즌 19.7점 6.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울러 하치무라는 NBA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최초의 일본 국적 선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