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5호’ 피트 알론소, NL 신인 전반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1 13: 09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내셔널리그 신인선수 전반기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알론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론소는 컵스 선발투수 타일러 챗우드의 3구째 시속 95.3마일(153.4km) 포심을 걷어올려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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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츠는 3회말 대거 6점을 내주며 4-7로 패했다.
이날 시즌 25홈런 고지에 오른 알론소는 2017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기록한 전반기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팀의 첫 75경기에서 25홈런을 친 것은 내셔널리그 신인 최초 기록이다. 
알론소가 이날 때려낸 홈런의 타구속도는 117.1마일(188.5km)에 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빠른 홈런이다. 가장 빠른 홈런 기록을 때려낸 타자 역시 알론소다. 4월 12일 118.3마일(190.4km)짜리 홈런을 날린 알론소는 뉴욕 양키스 개리 산체스와 함께 가장 빠른 홈런 타구 공동 1위에 올라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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