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와 듀엣곡 희망"..'정희' 전소미가 밝힌 #솔로 #아이돌 인맥왕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21 13: 50

가수 전소미가 '비타소미'의 매력을 드러냈다.
전소미는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데뷔의 기쁨부터 아이돌 대표 인맥왕 수식어에 대해 모두 밝혔다.
이날 DJ 김신영은 전소미의 데뷔 일지에 대해 “아이오아이, 언니쓰, 옆집소녀에 이어 드디어 솔로 데뷔했다”며 “그전에 식스틴도 있고 프로듀스 101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전소미는 “정말 험난하게 살아왔다”고 답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또한 김신영은 “열아홉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험난했다. 항상 언니들이랑 같이 다녔다. 혼자 솔로인데 어떠나”고 물었다. 이에 전소미는 “솔로 데뷔가 처음이기도 한데 아이오아이가 끝나고 혼자서 3년 동안 활동했다. 혼자 다니는 것에 대한 부담도 없고 외로움도 없는데,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랑 음원 녹음할 때 차원이 다르더라”고 답했다. 이어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중 마지막으로 데뷔했다”며 “언니들이 모니터 다 해주는데 한다고 티를 내는 멤버는 도연 언니다. 너무 고마운 언니다”고 덧붙였다.
전소미는 “조언을 많이 하는 언니는 배우 강예원 언니가 계속 이야기해주신다. 아이오아이 언니들 중에서는 ‘소미야 3년 동안 네가 묵어 있었던 끼를 발산해 달라. 축하한다. 막 끼부리고 무대에서 난리쳐라’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언니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은 “한국에서도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가수가 나왔구나”라며 전소미의 데뷔곡 ‘벌스데이’에 대해 칭찬했다. ‘벌스데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공개된 이후 1900만 뷰 조회수를 달성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전소미는 “뮤직비디오를 끝까지 편집된 걸 안 보고 있었다. 쇼케이스가 끝나고 회사를 갔다. 직원 오빠들과 같이 뮤직비디오를 보자고 하고 봤는데, 오빠들은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고 칭찬해주셨다. 저는 옆에서 울었다. 뮤비 속 제 모습이 안타까웠다. ‘너도 너튜브에 나오는구나 소미야’ 안쓰럽고 기특했다”며 뮤직비디오를 본 소감을 전했다.
전소미의 자작곡 ‘어질어질’에 대해서 전소미는 “10대의 전소미와 10대의 여자의 감성을 적어보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적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돌계의 인맥왕으로도 등극하기도 했다. 전소미는 “이대휘와 어릴 때부터 절친이었다.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다. 활동이 겹쳐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광고도 같이 찍었다. 너무 재밌었다. 일하는 느낌이 아니고 놀다 가는 느낌으로 재밌게 촬영했다”며 “새론 언니랑은 아기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어릴 때 데뷔해서 제 나이와 비슷한 친구가 없었다. 나이가 비슷해서 바로 친구가 된 것 같다. 새론 언니는 인맥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금도 박우진 군과 연락했다. 씨엘씨의 권은빈과 너무 친하다. 오늘도 ‘소미야 뭐해’라고 문자왔다”고 덧붙였다.
전소미는 가수가 아니었다면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다며 “너무 예뻐보였다. 제가 비행기 타는 것도 좋아해서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도전하고 싶은 연기 장르에 대해 전소미는 액션을 꼽았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설경구를 꼽으며 “배우로서는 설경수 선배님을 진짜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전소미는 함께 피처링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테디를 꼽으며 “개인적으로 테디 대표님이랑 듀엣을 해보고 싶다. 부끄러워하실 것 같은데 앨범 준비 작업하면서 ‘오빠가 피처링 해주세요’라고 했는데 ‘부끄럽게 지금 와서 뭘 하냐’고 하셨다. 예능 출연하면서 오빠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테디 오빠랑 같이 노래하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테디 씨 곡을 받는게 소원이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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