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측 “SBS ‘8뉴스’, 최정훈 父회사 경영 참여無 입장 수용..정정 보도”(전문)[공식입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21 14: 18

밴드 잔나비 측이 보컬 최정훈의 부친을 둘러싼 의혹을 보도한 SBS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SBS가 입장을 수용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21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지난 5월 24일 SBS 8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앞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였고,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하여 21일 정정 반론 보도를 게재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으로, 언중위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해당 매체 또한 이를 이행하였기에 더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고 전했다. 

[사진] 잔나비

앞서 SBS ‘8뉴스’는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사업가 최 씨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밴드 멤버인 최 씨의 아들을 포함한 두 아들이 최 씨 회사의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실제로 두 아들이 회사의 1, 2대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네티즌들은 유명 밴드 멤버로 지목된 인물이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고, 최정훈도 SNS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진 것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8뉴스’ 측은 지난 1일 최정훈과 그의 아버지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논란에 대한 추가 보도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반박했고 최정훈 부친이 SBS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했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
지난 5월 24일 SBS 8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앞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였고,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하여 21일 정정 반론 보도를 게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 전합니다.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으로, 언중위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해당 매체 또한 이를 이행하였기에 더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끝까지 믿어 주신 팬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정된 스케줄과 늘 그랬듯 열심히 음악 작업에 매진하겠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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