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가 18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뛰고 있는 토레스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중요한 소식이 있다. 이제 나는 18년 동안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 A 등에서 활약하며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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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아틀레티코에서 데뷔한 토레스는 리버풀로 이적해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당시 그는 142경기에서 81골을 터트리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토레스는 이후 리버풀을 떠나 첼시, AC 밀란 등을 차례로 돌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던 그는 2018년 7월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토레스는 J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17경기 3골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은 11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은퇴를 선언한 토레스는 "23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자세힌 이야기를 나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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