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두산)이 전날 대형 홈런 기세 잇기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날 두산은 오재원을 9번-2루수로 선발 배치했다. 올 시즌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오재원은 전날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11일 만에 선발 출장해 가운데 담장 전광판을 맞히는 130m 대형 홈런을 날렸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
최근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허경민은 이날 역시 벤치에서 대기한다.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안상현(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