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1위 쟁탈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에서 1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9승(25패 1무) 째를 기록하며 2위 두산(48승 28패)와 간격을 2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SK는 1회 한동민, 최정,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냈고, 4-0으로 앞선 8회에는 볼넷 7개와 안타 6개를 집중시키며 10점을 올렸다. 여기에 선발 투수 헨리 소사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1패)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감독은 "소사가 두산의 강한 중심 타선을 꽁꽁 묶으며 좋은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오랜만에 화끈한 홈런으로 승리하는 경기를 홈 팬들에게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 오늘도 변함없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