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아스날, 영입 자금 위해 코시엘니 판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2 07: 35

[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스날이 영입 자금 확보를 위해  주장 로랑 코시엘니(34)를 내놓을 계획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베테랑 수비수 코시엘니를 여러 빅클럽들이 노리는 가운데 아스날은 그의 잔류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날은 코시엘니를 마지막 시즌까지 지키고 싶어하지만 재계약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스날과 코시엘니의 계약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다. 기본적으로 코시엘니를 지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보장되면 넘기는 것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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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4500만 파운드(약 662억 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번 여름 중앙수비수와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영입 자금과 스쿼드에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코시엘니 카드를 쓰겠다는 각오다. 실책성 플레이를 남발하는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우선적인 대상이지만 원하는 팀이 없다. 풀럼 임대를 다녀온 칼럼 체임버스도 팔 것을 고려 중이다.
아스날은 결국 코시엘니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은 “무스타피나 체임버스에 대한 오퍼가 없다면 도르트문트와 1060만 파운드(약 156억 원) 링크설이 있는 코시엘니를 처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밖에도 프랑스 리그1의 보르도, 올림피크 리옹, 렌느 등도 코시엘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아스날은 코시엘니가 나간 자리에 신예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18, 생테티엔) 영입을 노리고 있다. 풋볼 런던은 “아스날은 살리바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368억 원)를 쓰는 데 거리낌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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