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전 무득점 브라질, 페루전 변화 예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22 08: 16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와 '2019 코파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은 1차전서 볼리비아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베네수엘라전 무득점 무승부로 주춤했다. 안방서 코파 아메리카 정상을 노리는 브라질은 페루와 조별리그 최종 3차전(23일)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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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볼리비아, 베네수엘라전에 같은 공격진을 내세웠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필두로 필리페 쿠티뉴, 히샬리송, 다비드 네레스가 앞선을 구축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의 벽에 막혀 두 차례나 골이 취소되는 등 끝내 무득점에 그쳤다.
티테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공격진이 충분히 효율적이지 못했다. 우리의 우세를 골로 바꾸기 위해 조금 더 세밀함이 필요했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가브리엘 제수스, 에베르통, 윌리안 등 능력 있는 앞선 자원들이 언제든 선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최근 맨시티와 브라질 대표팀의 3경기서 5골을 뽑아낸 제수스와 볼리비아전서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책임진 에베르통의 발끝에 이목이 쏠린다.
브라질의 안정감 있는 수비진이 뒤를 받친다. 코파 아메리카 홈 8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를 유지하고 있다. 공격진만 터져준다면 대회 7경기 연속 무패 중인 페루를 꺾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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