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 몬타스,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22 08: 38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몬타스가 경기력 향상물질인 오스타린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몬타스에게 80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6승에 그쳤던 몬타스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9승 2패(평균 자책점 2.70)를 거두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가 펼쳐졌다.3회말 이닝종료 후 위기를 넘긴 오클랜드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미소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 / soul1014@osen.co.kr

몬타스는 "미국에 있는 영양제 매장에서 구입한 보충제를 먹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금지약물을 복용 의도는 없었다"며 "구단을 비롯해 선수단, 팬, 가족에게 죄송하다. 징계가 끝난 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단 측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한다. 몬타스가 징계 처분과 금지약물 프로그램을 잘 이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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