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년+주급 5억' 조건으로 데헤아 잡는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2 16: 06

[OSEN=이승우 인턴기자] 다비드 데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맨체스터를 떠나지 못하고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일까.
영국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데헤아와 대화를 다시 시작했고 5년 재계약 체결에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으로 데헤아를 잡을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데헤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했다. 폴 포그바와 함께 이적할 것이 가장 유력했던 선수다. 남은 계약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면서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난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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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는 기존 20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받는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되어 전처럼 큰 돈을 쓸 수 없다. 게다가 데헤아의 기량하락이 두드러지면서 맨유는 선수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때문에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으로 향할 거란 루머에 힘이 실렸다.
결국 맨유와 데헤아는 35만 파운드로 재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올레 구나르 솔샤르 감독은 데헤아를 리빌딩의 축으로 삼아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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