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IA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6차전을 갖는다. LG가 앞선 5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21일 경기에서는 1-5, 7-8로 뒤지다가 9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22일 선발 투수로 류제국이 나선다. 최근 10일 동안 엔트리에 빠져 휴식를 가졌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했는데, 아직 첫 승을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못 던진 것은 아니다.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는 5이닝 이상 던지면서 2실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승운이 없었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선 5이닝 무실점에도 승리를 놓쳤다. KIA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오랜 시간 재활을 한 류제국은 건강한 몸으로 풍부한 경험으로 상대 타자들과 수싸움에서 앞서고 있다. 직구와 투심의 평균 구속은 137km, 체인지업과 커브를 40% 정도 구사한다.
LG 타선이 최근 2경기 연속 홈런 2방 이상을 때리며 11점, 9점을 뽑았다. 류제국의 첫 승을 지원할 수 있을 지. 최근 3번으로 나서고 있는 이형종의 타격감이 좋다.
LG전 5전패를 끊으려는 KIA는 신예 차명진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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