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류현진보다 더 좋은 투수 없다. 올스타 확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22 15: 00

"올 시즌 류현진보다 좋은 선발 투수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차 투표 이후 각 포지션별 상위 3명(외야수는 9명)을 선정해 결선 투표를 치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투수의 경우는 선수단 투표 및 사무국 추천 등으로 결정된다. 선발 투수는 감독이 정한다.

류현진 / eastsea@osen.co.kr

미국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웨이’는 올스타전 1차 투표 결과를 전하며 "코디 벨린저와 작 피더슨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고 조명했다.
벨린저는 올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3할5푼8리 24홈런 60타점으로 리그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피더슨은 67경기에서 타율은 2할3푼6리에 머무르고 있지만, 홈런 20개를 날리면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저스웨이'는 이들 외에도 투수로 합류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해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가 올스타전 참가에 희망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서 "류현진은 올 시즌 자신보다 좋은 선발 투수가 없는 만큼,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참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유일 1점대고, 내셔널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올스타전에 나선 것은 지금까지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로 총 세 차례 있었다. 류현진이 된다면 역대 네 번째. 선발 등판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는 최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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