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명품 체인지업, 알고도 못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22 14: 4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10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5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승 1패(평균 자책점 1.26)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지난 2경기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승 달성이 불발됐다.  

류현진 / eastsea@osen.co.kr

류현진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올 시즌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체인지업의 비율을 38.3%로 늘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류현진은 직구(33%)보다 비중이 높았던 체인지업으로 8탈삼진 중 4탈삼진을 이끌어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상대팀이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분석하겠지만 도저히 칠 수가 없다. 속도에 변화도 많이 주면서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많이 유도했는데 헛스윙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감탄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