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강백호가 2년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강백호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7차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153안타를 기록한 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293타수에서 99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3할3푼8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100안타 고지는 첫 타석에서 달성했다. 0-1로 지고 있는 1회말 주자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NC 선발 이재학의 초구 직구(135km)를 받아야 2루수 깊은 방향으로 보냈다. 2루수 박민우가 따라가서 공을 잡았지만, 강백호가 1루에 다달았을 때였다.
강백호는 이 안타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이정후(키움)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1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