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인생투' 한화, 삼성꺾고 전날 패배 설욕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22 19: 53

한화가 삼성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김범수,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우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한화였다. 6회 2사 후 정은원의 중전 안타에 이어 이성열의 볼넷으로 2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제라드 호잉. 삼성 선발 원태인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시즌 10호째. 이로써 호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범수 / youngrae@osen.co.kr

한화는 7회 유장혁의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대타 김태균의 2루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2점 더 달아났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말 그대로 인생투를 선보였다.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5번 우익수로 나선 호잉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지성준과 유장혁은 2안타씩 때렸다. 
반면 삼성 선발 원태인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전형도 코치와 제라드 호잉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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