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앞둔' 이성준, 김도우에 짜릿 판정승 [MAX FC 19]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22 19: 58

  군 입대를 앞둔 이성준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성준은 22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19 익산 밴텀급(55kg 이하급) 김도우와 경기서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가 열리는 익산이 고향인 이성준은 MAX FC 1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했다. 연패에 빠졌던 그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번 경기에 나섰다. 김도우는 지난 대회서 가라데 선수 출신의 이재선을 잡아내며 새롭게 떠오른 젊은 파이터다. 

젊은피들의 대결답게 1라운드부터 치열한 접전이 열렸다. 다만 21세의 이성준은 경험에 따라 김도우를 상대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신장은 크지만 18세의 김도우는 이성준의 공격을 막아 내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성준은 2라운드서 김도우를 코너에 몰아넣고 로킥과 펀치를 섞어가며 공격을 펼쳤다. 또 상대가 흔들릴 때 니킥도 시도하는 등 다양한 공격을 펼쳤다. 
김도우는 3라운드 막판 치열한 공격을 펼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승리를 거둔 이성준은 “군대 가기 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기쁜 마음으로 군 복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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