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지킨' 김선빈-최원준-이창진, '슈퍼캐치' 릴레이 [오!쎈 승부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22 20: 29

 KIA가 LG 상대로 올 시즌 6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KIA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KIA 선발 차명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번타자 최형우는 1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수비에서 잇따라 '슈퍼 캐치'가 나와 분위기를 살렸다. 3-1로 앞선 3회 2사 후 김현수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최원준이 달려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2아웃 이후이지만 장타가 됐더라면 위기가 될 상황을 막아냈다. 

승리를 거둔 KIA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5회에는 9번 구본혁의 타구를 중견수 이창진이 슬라이딩으로 잡아냈다. 선두타자라 안타가 됐더라면 1번 부터 상위타순으로 연결되는 상황이었다. 
3-2로 앞선 9회 유격수 김선빈이 승리를 지켜내는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2사 후 대타 서상우가 안타로 출루, 대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유강남이 때린 타구는 3-유간 깊숙한 타구, 김선빈이 따라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재빨리 일어나 1루로 던져 유강남을 아웃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발 빠른 2루 주자 신민재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드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가 됐더라면 경기 상황은 어찔 될 지 몰랐다. 수비수들의 잇딴 호수비로 KIA는 올 시즌 LG 상대로 6번째 대결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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