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 최정 “1·2위 맞대결에서 홈런 나와 기쁘다”[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2 20: 34

SK 와이번스 최정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3-0으로 승리하며 50승 고지에 올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김승회의 4구째 시속 143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으로 리그 홈런 단독 선두다.

5회말 2사 2루 SK 최정이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youngrae@osen.co.kr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위와 2위팀 대결에서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이런 경기는 오랜만이어서 조금 긴장했는데 동료들과 함께 즐기면서 경기하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에 특별히 타격감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안좋은 스윙을 하고 나면 찝찝한 기분이 계속 남는다. 그래서 매 타석 후회 없는 스윙을 하자고 다짐한 것이 좋은 타구들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성적이 잘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내가 잘하고 못하고 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두산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는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늘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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