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두산전 헤드샷 악몽’ 박종훈, 시리즈 스윕 도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3 10: 17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리즈 스윕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종훈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8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5경기(78⅔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는 박종훈은 최근 3경기(15이닝)에서 2패 평균자책점 4.80로 부진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5월 18일 등판했지만 김재환의 머리를 맞추면서 ⅔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던 아픈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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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최정이 2경기 연속 홈런포로 타선을 이끌었고 고종욱은 4안타를 몰아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빠진 두산은 이용찬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용찬은 올 시즌 11경기(60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07으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SK를 상대로는 5월 18일 6⅓이닝 9피안타 8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로 박종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올 시즌 팀 득점(390)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주말 3연전 첫 2경기에서 1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테이블 세터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두산과 SK는 올 시즌 7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전적은 두산이 4승 3패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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