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리즈 스윕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종훈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8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5경기(78⅔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는 박종훈은 최근 3경기(15이닝)에서 2패 평균자책점 4.80로 부진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5월 18일 등판했지만 김재환의 머리를 맞추면서 ⅔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던 아픈 기억이 있다.

SK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최정이 2경기 연속 홈런포로 타선을 이끌었고 고종욱은 4안타를 몰아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빠진 두산은 이용찬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용찬은 올 시즌 11경기(60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07으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SK를 상대로는 5월 18일 6⅓이닝 9피안타 8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로 박종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올 시즌 팀 득점(390)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주말 3연전 첫 2경기에서 1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테이블 세터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두산과 SK는 올 시즌 7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전적은 두산이 4승 3패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