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연승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반등을 노린다.
키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최근 7연승을 달리던 키움은 전날 롯데에게 1-4로 패배하며 7연승을 행진을 중단했다. 긴 연승을 달렸던 만큼, 후유증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 키움은 이날 선발 투수로 신재영을 예고했다.

올 시즌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신재영은 지난 16일 선발 투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2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지난해에는 4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7.82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승 잇기에 나서는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레일리는 올 시즌 15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18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3경기 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나와 2패 평균자책점 11.00으로 좋지 않았다. 지난해 역시 4경기 나와 2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다. 레일리로서도 팀이 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키움과의 천적 관계를 청산할 필요가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