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이겨낸 김상호, 1년 1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3 16: 26

롯데 자이언츠 김상호가 뇌종양이라는 큰 병마를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김상호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롯데 자이언츠 김상호입니다! 지난 1년간 수술과 모든 치료를 마치고 6월 25일 팀에 복귀합니다. 항상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KBO리그 통산 227경기 타율 2할6푼8리(523타수 140안타) 7홈런 66타점을 기록한 김상호는 지난해 5월 25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뛰던 도중 경련 증세가 발생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1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롯데 김상호가 두산 1루수 류지혁의 포구 실책으로 1루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 eastsea@osen.co.kr

다행히 김상호는 지난해 7월 2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이후 프로 무대에 돌아오기 위해 꾸준히 재활 훈련을 소화했고 마침내 복귀가 결정되며 또 하나의 인간승리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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