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리치 힐의 대체 선발을 함구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리치 힐의 대체 선발 자리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는 현재 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다. 리치 힐이 팔꿈치 굴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한 달 이상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선발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이날 마에다 겐타가 선발 등판하고 24일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오른다. 당장 이틀 뒤의 선발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0일 다른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선발 등판했던 훌리오 유리아스, 그리고 선발 경험이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가장 유력한 대체 자원.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의 대체 선발 질문에 여전히 즉답을 피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월요일(25일)에 커쇼가 등판하고, 오늘 마에다가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서, 불펜이 어떻게 운영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이 지나고 그 이후에 임시 선발 자리에 누가 들어갈 지 결정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