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9승(40패) 째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멈추며 시즌 37패(40승) 째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초반부터 점수를 내며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2회초 2사 후 더스틴 가노의 안타와 타일러 스켁스의 볼넷으로 밥상을 마련한 에인절스는 라 스텔라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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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에인절스가 추가점을 냈다. 데이비드 플레처와 루이스 렝기포의 볼넷 뒤 가노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대타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라 스텔라의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1사에 토미 에드먼이 3루타를 날렸지만, 후속 타자가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에인절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중전 안타 뒤 저스틴 업튼의 볼넷, 콜 칼훈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플레처의 2타점 적시타와 가노와 안타와 토바르의 밀어내기로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말 세인트루이스는 에인절스를 끝까지 압박했다. 호세 마르티네스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야디어 몰리나와 해리슨 베이더의 출루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의 2타점 2루타로 3-6으로 붙었다. 덱스터 파울러의 안타로 두 점 차로 간격을 좁혔지만, 마지막 한 방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