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쿠티뉴, 바르샤 복귀설 네이마르에 "그는 슈퍼스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24 13: 16

필리페 쿠티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란 루머에 휩싸인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루머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대표팀인 쿠티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2019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최종전 페루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5-0 대승을 도왔다. 이 승리로 브라질은 조 선두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쿠티뉴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질 동료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쿠티뉴는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것은 대단하다"면서 "그는 슈퍼스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그와 뛰는 것은 항상 행복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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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30억 원)에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고 팀내 불화설까지 겹치며 구설에 올랐다.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네이마르에게 떠날테면 떠나라는 식의 강경한 발언을 내놓아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부추겼다. 더구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네이마르는 다른 차원의 선수다. 그가 속한 어떤 팀에서도 그는 아주 중요한 존재다. 누구도 그의 능력과 엄청난 재능을 부인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쿠티뉴는 "그는 팀의 일원이고 함께했지만 이적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쿠티뉴는 네이마르의 PSG 이적과 맞물려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긴 바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쿠티뉴는 이번 여름 매물로 나와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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