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는 기회다.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평균자책점 1위 사수에 도전한다.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98이닝을 던지며 5승4패 평균자책점 1.84 탈삼진 67개로 활약 중이다. 타선 지원을 못 받아 승은 부족하지만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에 빛난다.

SK 앙헬 산체스(1.87), LG 타일러 윌슨(1.94)이 2~3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루친스키는 1위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팀 타율 꼴찌 한화(.249)를 상대하게 된 것이다.
물론 방심은 금물. 지난 3월30일 대전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1사구 8탈삼진(6자책)으로 무너진 바 있다. 다만 당시는 적응기였고, 이젠 완전히 적응했다는 점이 다르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우완 워윅 서폴드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NC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