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원더키드 영입 임박이라더니...맨유, 사라고사에 퇴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25 08: 5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잡은 것처럼 보였던 유망주 영입에 실패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이번 여름 두 번째 영입이라며 눈앞에 뒀던 16세 원더키드 마테오 메히아(레알 사라고사) 영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 '더 선'은 맨유가 이번 여름 두 번째 사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 대상은 스페인 2부리그 사라고사에서 뛰고 있는 16세 원더키드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레알 사라고사 홈페이지

이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급 선수 영입 소식을 기대했던 맨유팬들 사이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여름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던 맨유였기 때문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정책을 바꿔 유망주 위주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여름 첫 사인이 스완지시티의 신성 다니엘 제임스(22)였고 다음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론 완 비사카(22) 등 젊은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사라고사가 곧바로 이런 맨유의 영입 임박 기사를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라고사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의 연결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사라고사는 "사라고사 소속 선수와 관련해 영국에서 들리는 정보와 맨유의 관심에 대해 명확히 하고자 한다"면서 "메히아는 사라고사 소속 선수이며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라고사는 "우리는 이 선수와 관련해 맨유와 그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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