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롯데)이 돌아온다.
롯데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박세웅은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세 차례 퓨처스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박세웅이 안경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는다면 롯데 마운드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기존 선발 요원에게 휴식을 줄 수 있고 여러모로 투수진이 탄탄해진다.
최근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지난주 4승 2패를 거뒀고 키움을 이틀 연속 제압하며 연승을 질주중이다.
'새 식구' 제이콥 윌슨(내야수)은 주간 타율 4할(15타수 6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박세웅에게도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
올 시즌 롯데에 7승 2패로 강세를 보인 KT는 김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7패. 평균 자책점은 4.42를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 1승 무패(평균 자책점 2.29)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