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커쇼, 실투 2개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25 15: 02

LA 다저스의 6연승이 중단됐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회 4실점을 하면서 5-8로 패했다. 다저스는 6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커쇼는 이날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중단됐다.

25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애리조나는 선발투수로 잭 크레인키를, LA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웠다.  1회말 2사 1,2루 애리조나 워커 상대 동점 스리런 홈런 허용한 LA다저스 선발투수 커쇼가 아쉬움에 소리를 지르고 있다. / eastsea@osen.co.kr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오늘 커쇼의 몸 컨디션보다는 멘탈적으로 더 문제였다고 본다. 오늘 슬라이가 좋지 않았고, 패스트볼 커맨드도 일정하지 않았다. 1회 워커에 홈런을 맞을 때는 슬라이더가 실투였고, 2회 그레인키에게는 몸쪽 패스트볼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공격적이지 못한 투구도 있었다”며 실투 2개가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이날 투구를 분석했다.
한편, 타선은 이날 1회 그레인키를 공략해 3득점을 한 뒤 다시 침묵을 했다. 이에 “1회 이후 찬스를 잡았지만 결국엔 체인지업과 브레이킹볼의 조화로 우리 타선을 공략했고, 탑 로테이션에 잇는 선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8회 마운드에 올라온 딜런 플로로는 4실점을 했다. 로버츠 감독은 “플로로가 첫 타자 케텔 마르테에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고, 에스코바가 낮은 공을 제대로 휘두르며 안타를 쳤다. 이후 로카스트로의 약한 라이너 타구가 나오며 실점을 했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지 못했다”며 8회를 분석했다.
이어 불펜진에 대해서는 “오늘 불행했다. 누구에게나 안 좋은 날이 있다. 다른 두 선수는 좋았다. 단순히 하루 안 좋은 날이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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