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파트에서 물어봐도 괜찮다고 하는데…".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부진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한국땅을 처음 밟은 헤일리는 3~4월 1승 2패에 그쳤으나 평균 자책점 2.59를 기록하는 등 위력투를 과시했다. 5월 2승 2패(평균 자책점 6.10), 6월 2승 1패(평균 자책점 8.00)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5일 포항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지난주 두 차례 등판해 타선 지원에 힘입어 2승을 거뒀는데 구위와 이닝 소화 능력은 아쉽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즌 초반의 모습을 하루 빨리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